▲ 지난해 3월 10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충북혁신도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 건립 시공사 사장단 및 관계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안센터 건립공사 착수보고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월간수소경제 김동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오재순)가 산업용가스 사고 예방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산업가스 중화처리설비를 구축한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를 완공했다.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013년 2월 산업가스 안전관리 강화 시스템 구축 정책 수립 및 산업가스 사고 예방·안전 확보를 담당할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이하 산안센터)’ 설립을 추진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12년 9월 구미불산 누출사고 이후 산업가스 사고가 잇따라 발생, 국민 불안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산업가스안전시스템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총 312억원을 투입해 충북 진천군 산수산업단지 3만여㎡를 확보하고, 지난해 3월 산안센터를 착공했다. 이후 1년 6개월의 공사기간과 시운전을 거쳐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산업가스 중화처리설비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국내 안전교육 분야 최초로 VR(가상현실)기반 교육 시스템을 통한 안전기기 시험인증 설비(37종 90점)를 보유하게 됐다.

▲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 준공식 참석자들이 성공적인 준공을 축하하는 모습.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산안센터는 △산업가스 잔가스 용기 및 사고용기 중화처리 △산업가스 안전기기 등에 대한 시험인증 및 R&D △산업가스 전문교육 및 안전관리 △비상대응 등을 통해 국내 산업용가스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스사고 사후 안전관리에서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로 패러다임을 갖추고 안전교육과 시험인증 등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스안전공사는 오는 2018년부터 산안센터를 본격 운영, 선제적 가스사고 예방 및 안전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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