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는 쇼핑몰 입구에 깔끔한 전시물이 사람들의 발길을 멈춰 세운다.



SUV차량, 연료주입기, 자전거, 핸드폰충전기...
생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전시물이지만
무언가 다르다.



한 발 다가선다. 전시물에 쓰여진 글자를 스캔한다.
그리고 공통점을 발견한다. 모든 전시물에 같은 단어 ‘H2’가 새겨져있다.



글로벌 가스&엔지니어링 그룹인 린데(Linde)의 한국자회사, 린데코리아가 마련한
‘수소체험행사’가 영등포 한 쇼핑몰에서 개최됐다.


이 회사는 새로운 에너지시대의 중추 역할을 할 수소(Hydrogen, H2)를
가장 대중적이고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방안으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흔히 사용하는 핸드폰충전에서 자전거, 차량충전 등 일상의 생활이
‘수소’와 함께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최근 수소에너지가 빠르게 확산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위험하다’는 선입관의 벽이 높다.
수소산업이 활성화되고 좀 더 대중에게 다가서기 위해서는

‘사회적 수용성’을 제고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린데의 ‘수소 홍보’ 노력에 먼저 박수를 보낸다.
일반 소비자가 아닌 ‘기업 간 거래방식’을 주로 하는 가스제조기업의 노력이기에 더욱 그렇다.


3일 간 개최된 행사로
직접 둘러보고 체험한 사람의 숫자로는 분명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또 다른 린데를 만들어 낼 것으로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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