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에서 개최하는 '제16차 세계한상대회'에 전시되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차.

[월간수소경제 이주영 기자] 창원시는 ‘제16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리는 25일 창원컨벤션센터 1층 야외공간에 대회 참가자 및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창원시의 ‘수소차 보급정책’ 홍보를 위해 지방도시 최초로 ‘차세대 수소차’를 전시·홍보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선정 ‘수소차 중점 보급도시’인 창원시는 2015년부터 향후 도시의 미래산업을 지탱할 핵심적인 산업으로 수소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추진해왔으며, 창원시 관내 수많은 자동차 부품업체 및 기계공업 업체가 수소산업의 대표적인 제품인 수소 충전시설 및 수소차 제작에 참여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지난해부터 수소차 보급정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9월말 차량 등록기준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 40대(전국 보급 수소차 163대의 25%)의 수소차를 보급했고, 수소충전소 1개소 운영 및 2개소 구축(내년 상반기 운영 예정)으로 우리나라 수소차 보급정책을 실질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수소차 보급현황을 비롯한 창원시의 수소관련 정책 추진사항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창원시는 ‘제16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리는 오는 25일~27일동안 창원컨벤션센터 1층 야외공간에 내년에 출시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차를 지방도시 최초로 전시하며, 차세대 수소차 이외에도 수소버스를 전시해 수소차에 관심 있는 세계 각국의 한상 및 창원시민에게 창원시의 수소차 보급정책을 소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차세대 수소차는 지난 7월 17일 현대자동차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차세대 수소차로 수소 1회 충전 시 580㎞를 주행할 수 있으며, 기존 수소차 보다 각종 핵심부품 개발기술의 국산화 등으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독창적인 디자인의 차량으로, 창원시에서는 내년에 30대의 차세대 수소차 민간보급을 추진해 수소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경우 수소차 보급 규모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수소차와 같이 전시되는 수소버스는 각종 국내 주요행사에서 성공적인 시범운행을 통해 차량 신뢰성을 검증받은 45인승 규모의 대형버스로 수소 1회 충전 시 370㎞ 주행이 가능하며, 300㎾의 대용량 구동모터로 일반 내연기관 버스와 비교할 때 주행능력에 차이가 없을 만큼 우수한 성능을 검증받았다. 창원시는 궁극의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인 수소버스의 점진적인 보급을 위해 2018년부터 수소버스 실증사업을 추진해 창원시 도로여건에 수소버스의 주행이 적합할 경우 단계적으로 수소버스의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춘명 창원시 교통물류과장은 “이번 제16차 세계한상대회에 참여하는 세계 각국의 한상 및 창원시민에게 전국 최고 수준인 창원시의 수소차 보급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차세대 수소차 및 수소버스를 전시․홍보하게 됐다”면서 “수소차 전시를 통해 대회에 참여한 한상 및 창원시민들이 수소차 및 수소산업을 보다 쉽게 이해하여 창원시가 앞으로 추진해 갈 수소차 보급 및 각종 수소관련 정책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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