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지난 5월 ‘2017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모습.

[월간수소경제 조규정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내년 2월 출시 예정이던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차(FCEV)를 다음달 공개한다.

일각에서는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선점을 위한 작업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는 다음달 말 서울 여의도에 ‘수소콘셉트 하우스’를 짓고 미리 2세대 FCEV를 전시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제원이나 차량가에 대해 아직 알려진 바는 없으며 다음달 공개 행사를 통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될 2세대 차량은 지난 3월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카(1회 충전 800km 주행)’ 기반으로 제작된 만큼 2013년 출시된 ‘투싼 ix FCEV(1회 충전 415km 주행)’에 비해 주행거리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최근 전극막접합체(MEA)와 금속분리판 독자 개발에 성공해 수입산 대비 13% 저렴한 가격에 부품 공급이 가능해져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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