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미국 오하이오주가 2022년까지 천연가스와 연료전지로 운행하는 친환경버스를 늘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스타크지역교통국(SARTA, Stark Area Regional Transit Authority)의 커트 콘래드(Kirt Conrad) 전무이사는 SARTA의 수소연료전지버스 3대가 스타크카운티 거리에서 조만간 정상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외 지역뉴스 사이트 ‘칸톤렙닷컴’에 따르면 콘래드 전무이사는 기존 디젤 버스의 오염물질 감축을 목표로 2022년까지 천연가스버스를 현재의 2배 수준인 80대, 연료전지버스를 20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그는 또 승객이 쉽게 도시를 왕래할 수 있도록 인근 지역 운송회사와 서비스를 연계해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모든 운송회사에 같은 요금 체계를 도입해 승객이 한 개의 승차권으로 각기 다른 버스를 통합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당초 SARTA는 우버와 리프트 같은 운송 업체들과 같이 승객의 운송 서비스를 조정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연방 보조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아쉽게도 주정부와 연방 정부의 예산 부족으로 좌절됐다.

이에 따라 오하이오 주의회와 상원의회는 콜롬버스에서 2년 간 주 예산을 조정하기로 했으며, 오는 10월부터 SARTA에 총 1475만 달러의 예산을 할당해 연간 120만 달러의 판매세 혜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SARTA는 스타크카운티 구매에 부과하는 세금과 오하이오 주민이 차량을 구매할 때 부과하는 판매세에서 0.25%의 세수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저소득층 의료보장관리기관(Medicaid Managed Care Organizations)에 쓰인 주, 카운티, 교통 판매세 및 개인 의료보험의 세금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 만큼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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